Why QR code ordering?
QR Code 주문은 레스토랑에서 인력 확보가 어려웠던 COVID 시기에, 그 인력을 대체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주문 방식을 단순히 QR 코드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해서 몇 명의 인력을 대체한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QR 코드 주문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QR 코드 주문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문받는 시간은 평균 30초 정도입니다. 식당에 테이블이 20개 있다고 가정하고, 회전률이 2라운드라고 가정해보면 하루에 평균 40건의 주문이 이루어집니다. 단순히 계산해보면 하루에 약 20분 정도가 주문받는 데 사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단순 계산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이유는, 주문을 받는 인력이 서빙을 하고 테이블을 치우며 결제까지 담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문받는 시간은 실질적으로 손님에게 음식이 나가는 모든 시간에 영향을 미칩니다.
고속도로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이해가 쉬울 수 있습니다. 주문받는 직원이 한 명이라면, 주문이 들어가는 고속도로는 1차선입니다. 서빙을 담당하는 직원이 한 명이라면, 요리가 완료되어 서빙되는 고속도로 역시 1차선이 됩니다. 이때, 주문을 받는 사람과 서빙하는 사람이 동일한 경우, 주문 시간이 서빙 시간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문을 받으려면 서빙을 위한 출구를 막아야 하고, 서빙을 하려면 주문을 받는 입구를 잠시 막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음 손님을 받기 위해 테이블을 치워야 하는데,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처리할 때에는 주문이 들어오는 도로와 서빙이 나가는 도로를 모두 막아야만 테이블을 치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문 시간은 서빙과 테이블 정리 시간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이 고객 경험에 영향을 미칩니다.
주문 프로세스의 교통 체증(Traffic Jam)은 뒤에 온 손님들에게 누적되어 전달되며, 손님이 기다림의 임계치를 넘어설 경우, 손님을 잃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주문, 서빙, 클리닝, 결제 고속도로의 차선을 넓혀주어야 합니다. 차선을 넓히기 위해 사람을 투입하면 그만큼 인건비가 증가하며, 그 인력의 능력에 따라 운영 효율성이 달라지는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BoB-Order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세 가지입니다:
- 첫째, QR 코드를 통해 손님들이 직접 주문할 수 있도록 하여 주문받는 도로를 무한히 넓혀줍니다. 이는 손님 수만큼 주문받는 인력을 고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 둘째, 종이 Docket을 시스템으로 대체하여, 종이 Docket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시간을 줄입니다. 이는 공항에서 출입국 심사 시 사람이 여권을 확인하는 것과 전자 여권을 통해 기계가 여권을 확인하는 차이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BoB-Order는 종이 Docket을 관리하는 시간을 없앴습니다.
- 셋째, BoB-Order에서 제공하는 Mobile Payment 기능을 사용하면 결제 구간의 도로를 무한히 확장할 수 있어 결제에서의 Traffic Jam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QR 코드 주문을 꼭 써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주문, 요리, 서빙, 결제, 클리닝 고속도로에서 Traffic Jam이 발생하지 않을 만큼 주문량이 적은 레스토랑은 QR 코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과정을 인력을 고용해 해결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라면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BoB-Order와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여 관리 포인트를 최소화하고, 리스크 관리를 위한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